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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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넉오프'에 입 다물었다…김수현 리스크 극복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23 17: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디즈니+가 김수현 주연의 '넉오프'를 하반기 공개 라인업에서 완전히 지웠다. 촬영 재개나 위약금에 대해서도 역시 '노코멘트' 입장을 유지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디즈니+ 오픈하우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은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주연의 '파인 촌뜨기들, 로운 신예은 박서함 주연의 '탁류', 지창욱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의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으나 주연 배우 김수현의 개인사 논란으로 '공개 보류'가 된 '넉오프'는 이날 라인업에도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최 총괄은 "신중한 내부 검토 끝에 공개를 보류한 것이 디즈니+의 공식 입장이다. 그 외에는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첫 입장 외에 별도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작비만 600억 원이라고 알려진 '넉오프'는 지난 3월 김수현의 개인사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시즌2 촬영에 한창이었다. 국내 촬영을 대부분 마쳤고, 4월 미국 마이애미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김수현의 개인사 논란이 계속되자, 디즈니+는 결국 '공개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조심스럽게 촬영을 이어갔으나 한 달 만에 '무기한 중단'하며 끝을 맺지 못했다. 향후 김수현 리스크가 해결된다 해도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일정을 맞추고 촬영을 마무리 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따라서 디즈니+가 김수현에게 적게는 백억에서 많게는 천억 대의 위약금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최대 1800억 원까지 추정된 위약금에 대해 최 총괄은 "위약금에 대해서도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고 김새론과 관련한 김수현의 논란이 관련자들의 끝나지 않는 '고소 릴레이'로 흘러가는 가운데 '넉오프'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디즈니+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디즈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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