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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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전지현·강동원·임수정, 디즈니+에 온다…"김수현·정우성은 노코멘트" (오픈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5.05.23 12:22 / 기사수정 2025.05.23 12: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디즈니+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향후 방향성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디즈니+ 오픈하우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은 2025년 디즈니+의 한국 콘텐츠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총괄은 "2021년 론칭 이후 40편이 넘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한국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한국 콘텐츠 전략은 크게 4가지 키워드로 압축했다. 텐트폴, 엄선된 셀렉션, 프랜차이즈 시리즈, 새로운 기회다.

최 총괄은 "탄탄한 서사와 완성도, 최정상급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하는 스케일이 큰 텐트폴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텐트폴 콘텐츠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 스토리, 포맷의 작품 카테고리로, 보다 다채로운 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 적극 고려하고 있는 항목이다. 또한 확장 가능한 스토리텔링은 디즈니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자, 매우 중요한 기회 요소로 국내 제작사 및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잠재성을 지닌 한국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 시청자의 소비 패턴과 취향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 실험도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오리지널 라인업도 공개했다.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주연의 '파인 촌뜨기들, 로운 신예은 박서함 주연의 '탁류', 지창욱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이다. 2026년 예정된 라인업으로는 수지 김선호 주연의 드라마 '현혹',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이 소개됐다.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던 김수현 주연의 '넉오프'는 배우 개인사 논란으로 공개가 잠정 보류됐다. 이날 공개된 콘텐츠 라인업에서도 '넉오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최 총괄은 "신중한 내부 검토 끝에 공개를 보류한 것이 공식 입장이다. 그 외에는 답변드리기 어렵다. 첫 입장 외에 별도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2 촬영 중이었던 '넉오프'의 제작이 엎어진다면 적게는 백억에서 많게는 천 억대라고 추정된 위약금 청구 여부에도 "이 또한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주연을 맡은 정우성이 지난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 출산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는 "배우들의 사생활 영역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한편 최연우 총괄은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디즈니+의 차별점에 대해 "디즈니는 디즈니 만의 색깔이 명확하다. 이제 4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고유한 톤 앤 매너를 잡아가면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맥락으로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콘텐츠를 베이스로한 100년 회사 아닌가. 글로벌과 로컬 콘텐츠를 같이 볼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 크리에이터 분들과도 그 지점에서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디즈니+가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하는 것 같다"며 "뛰어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감되는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디즈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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