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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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훨훨 날자고 약속했는데"…유작 '기타맨' 이선정 감독의 그리움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5.21 12:46 / 기사수정 2025.05.21 12:4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수아 기자) 영화 '기타맨'의 이선정 감독이 故 김새론을 향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기타맨'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종면, 이선정 감독이 참석했다.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 분)의 사랑과 상실, 여정을 그린 영화로, 지난 2월 16일 25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유작이다. 

주연 배우 겸 공동 연출을 맡은 이선정 감독은 '기타맨'을 세상에 공개하면서 가졌던 책임감과 고민에 대해 "없을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선정은 "힘들었던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며칠 전에도 김종면 감독과 편집 작업을 했다"면서 "(김새론과) 약속한 게 있다. 처음에 캐스팅하고 미팅을 할 때 내년 5월 말에 개봉을 할 거니까 그때까지만 잠잠히 있다가 독립 영화로 자숙 기간을 끝내고 다시 메이저로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선정은 "그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무리하게 진행하다 보니까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마 30일 개봉 날에는 영화가 조금 더 수정될 거 같다. 그렇게 작업을 하면서 새론 양의 얼굴을 계속 봐야 했다. 그게 가장 힘들다. 잊을 수가 없다. 저하고 같이 있던 모습들인데 계속 편집하면서 보니까 꿈에도 나오더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기타맨'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씨엠닉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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