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부부의 날을 맞아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2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를 앞두고 "주말에 남편이랑 '무도' 마라톤 뛴다. 10km 같이 완주하고 나면 사랑이 싹틀까?"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더운 날씨 뛰면서 서로 토닥여주고, 물 먹여주고, 손잡아주고, 머리 쓸어올려 주는데 가슴이 안 뛰겠냐. 여의도공원에 사랑이 꽃필 거니 기대하셔라"라며 "오늘이 부부의 날이다. 빈손이라도 작은 미소 잊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어진 '소신 발언' 코너에서 빽가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등장한 고영배는 박명수가 결혼 결심 계기를 묻자 "연애 8년 정도하고 결혼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에 통장에 200만 원밖에 없었다. 망설이고 있었는데 '앞으로 잘될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아내의 믿음과 응원 덕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유일한 미혼인 송해나는 "결혼하시는 분들 보면 종소리가 울린다, 띵 울린다고 하더라. 저도 있지 않을까 하고 기다리는 중"이라며 결혼을 향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한수민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