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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G 1승' 한화, 20일 NC전 라인업 공개...'대전왕자' 문동주 선발 출격 [울산 현장]

기사입력 2025.05.20 17:21 / 기사수정 2025.05.20 17:21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울산,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을 소화한다.

한화는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12연승을 질주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가 한화에 7:3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종료 후 한화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가 한화에 7:3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종료 후 한화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지난 주 한화의 상승세가 꺾였다.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3-4로 패배하면서 1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14~15일 두산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3경기 전패로 주중 3연전을 마감했다.

주말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17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진 18개를 솎아낸 코디 폰세의 8이닝 역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1-0으로 제압했지만, 17일 더블헤더 2차전(2-5), 18일 경기(3-7)에서 패배했다. 결국 지난 주 6경기에서 1승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 기간 도합 12점밖에 뽑지 못하면서 공격을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주 한화의 팀 타율은 0.239로 키움 히어로즈(0.186), NC(0.220), SSG 랜더스(0.232)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노시환, 채은성 등 주축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이 잘 알고 있으니까 이번 시리즈에 잘 치지 않을까"라며 "연승이 중단된 이후 경기 내용이 좀 안 좋았으니까 오늘(20일) 경기는 선수들이 더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타자들이 분발해서 3연전 첫 경기를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 지역의 최고 기온은 30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인조잔디가 깔린 울산 문수야구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체감 온도는 더 높을 수밖에 없다. 그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밤에는 가을 날씨였다가 (낮에는) 여름 날씨인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보니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문동주와 황준서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문동주와 황준서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울산 원정에서 '대전 왕자'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바라본다. 문동주는 올 시즌 8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와 40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지난달 19일(대전)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6회까지 가면 좋은데, 보통 6이닝은 던져주고 있지 않나. 불펜투수들도 많이 던진 건 아니라서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한화는 김태연(1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8일 대전 SSG전에서 선발 제외됐던 채은성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NC의 선발투수는 목지훈이다. 2004년생 목지훈은 2023년 4라운드 34순위로 NC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1군 5경기에 등판해 20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66을 올렸다. 1군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프로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퓨처스리그(2군) 통산 성적은 22경기 77이닝 2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7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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