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횡령 혐의를 받는 황정음이 미변제금을 청산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금액 상당 부분 변제 후 일부 남은 미변제금을 청산 절차 중"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절차 진행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변제금 액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YTN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 측 법률대리인 김치웅 변호사는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정음이 현재까지 횡령 금액의 3분의2 가량을 변제했으며, 남은 변제 금액 10억여 원도 가능한 빠르게 변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정음은 최근 회삿돈 43억4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정음의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으로, 횡령액 중 42억 원 가량을 가상화폐인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정음 측은 지난 15일 이를 사과하며 "개인 자산을 처분하여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하였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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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