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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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준, '딱 한 번'에 담은 확신…"떼창으로 하나 되길"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5.21 12: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선준이 단 한 번의 무대로도 분위기를 '올킬'할 수 있는 강력한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딱 한 번'의 무대만으로 현장을 콘서트장처럼 달굴 수 있는, 그야말로 '행사용 끝판왕'의 탄생이다. 

21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선준 신곡 '딱 한 번'이 발매됐다. 이번 신곡 '딱 한 번'은 빠르고 경쾌한 록과 트롯이 결합된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번',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주변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즐기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담았다. 

김선준은 최근 신곡 '딱 한 번'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작업 과정은 물론 무대에 대한 소신과 대중과의 소통에 담긴 진심까지 진솔하게 들려줬다.

먼저 이번 신곡 '딱 한 번'은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김선준의 바람이 담긴 곡. 행사장에서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고, 처음 들었을 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탄생하기를 바랐다. 특히 '딱 한 번'이라는 직관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단 한 번만이라도 이 노래를 들어보았으면 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김선준은 "곡을 처음 듣자마자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제목부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돼 좋았다. 관객과 하나 되어 떼창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는데, '딱 한 번'은 그런 바람을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라고 밝혔다.

평소엔 '선하고 준수한' 이미지로 품위가 느껴지는 김선준이지만, 무대에 오르면 완전히 다른 얼굴이 된다고. 장난기 넘치고 에너지로 가득 찬 모습으로 관객을 압도,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김선준은 "처음에는 무대 위에서 그냥 신나게 노래만 부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무대에서 관객분들의 표정, 박수, 눈빛 하나하나에 진심이 느껴지더라. 그 진심에 저도 감동을 받게 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분위기를 살피고, 함께 공감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부모님 세대나 어르신들과 깊이 공감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분들과 마음이 통할 때 더 큰 힘을 얻는 것 같다"고 말하는 김선준에게서 단순한 흥을 넘어,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가수의 태도와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선준은 트로트의 가장 큰 매력으로 '하나됨'을 꼽았다. 단순히 흥겨운 장르를 넘어, 무대 위 가수와 관객이 진심으로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는 것.

"댄스곡도 좋지만, 트로트를 부를 때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 함께 호흡하고,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그런 순간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트로트 무대는 하나의 작은 우주 같고, 저는 그 안에서 관객들과 태양과 달처럼 서로 마주 보며 빛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한다"는 김선준의 말에서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넘어, 진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려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느껴졌다. 

"'딱 한 번'만 해보자"는 각오로 돌아온 김선준은 이번 활동을 통해 조금 더 솔직하고 다채로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중과도 좀 더 편하게 소통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 제가 먼저 다가갈 테니까, 여러분도 편안하게 다가와 주시면 좋겠다. 제 노래를 들으시면서 힐링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개구쟁이 같은 유쾌한 매력 뒤 숨겨진 비장한 각오를 엿보이기도.



또한 유튜브 콘텐츠도 다시금 꾸준히 올릴 계획이라며, 무대를 넘어 일상 속에서도 팬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선준은 마지막으로 "'딱 한 번'의 무대를 위해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의 밝고 진심 어린 에너지가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김선준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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