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엄정화가 감상선 수술 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엄정화는 자신의 SNS에 "벌써 15년 전. 갑상선 수술 이후 힘든 후유증과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조용히, 묵묵히 나를 지켜준 사람들. 내 사랑하는 브라운, 탱글이. 슈퍼 ,가족들 친구들,, 참 고맙고 사랑해. 꽃 고마워 재희야. 탱글아 보고싶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꽃다발을 들고 있는 엄정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꽃다발에는 '15년 동안 새 인생에 적응하느라 정말 고생했지!! 그 모습들을 누구보다 기억하며 언니를 존경하고, 늘 이겨내 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엄정화는 과거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08년 ‘디스코’ 앨범 활동 이후 갑상선암 수술을 했는데 8개월 동안 목소리가 안 나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엄정화는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 말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숨겼다.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사진=엄정화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