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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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038' 김혜성, 오타니와 화력쇼 또 펼칠까…17일 에인절스전 9번+2B 선발 출전→3G 연속 안타 정조준

기사입력 2025.05.17 09:59 / 기사수정 2025.05.17 11:19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존재감을 알린 LA 다저스 김혜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혜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3연승에 도전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29승15패·0.659)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우완 더스틴 메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우완 잭 코차노비츠를 선발로 내세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에인절스(17승25패·0.405)는 2연패 탈출을 바라본다. 라인업은 잭 네토(유격수)-놀란 샤누엘(1루수)-요안 몬카다(3루수)-테일러 워드(좌익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로건 오하피(포수)-루이스 렌히포(지명타자)-매튜 루고(중견수)-팀 앤더슨(2루수) 순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AP 연합뉴스


트리플A에서 2025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앞두고 빅리그에 올라왔다. 콜업 당일 대수비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일 경기에서는 9회초 대주자로 나와 빅리그 데뷔 첫 도루를 달성했다. 낫아웃 상황에서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혜성은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을 만들었다. 7일(4타수 1안타 1득점)과 8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도 마이애미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꾸준히 기회를 받은 김혜성은 11~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각각 3타수 1안타를 올렸다. 14일 애슬레틱스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5일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김혜성의 존재감이 돋보인 건 16일 애슬레틱스전이었다. 김혜성은 이날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이후 세 타석에서도 볼넷-볼넷-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슬레틱스를 19-2로 대파했다. 17일 현재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28타수 12안타 타율 0.429 1홈런 5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8.

김혜성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호흡도 아주 좋다.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도 김혜성의 두 차례 출루 때 후속타자 오타니가 스리런 홈런과 투런 홈런을 각각 때려 다저스 대승의 공식이 됐다. 미국 언론에서도 "다저스의 고민이었던 하위 타선 공격력이 해결됐다"며 김혜성 활약을 주목하는 중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AFP 연합뉴스


부상으로 이탈한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임박한 만큼 김혜성이 계속 기회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음 주 중으로 에드먼과 에르난데스 모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김혜성과 제임스 아웃맨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유력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관계없이 김혜성이 계속 팀에 남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16일 "김혜성의 타격은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그의 빠른 발은 다저스의 공격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김혜성은 빅리그에 있어야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저스는 반드시 김혜성에게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줘야 한다. KBO리그에서 7시즌 넘게 활약한 김혜성은 더 이상 전형적인 루키가 아니다. 부상자 명단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든,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하든, 김혜성이 로스터에 남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EPA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5일, 16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17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바라본다. EPA 연합뉴스


사진=AFP, AP, EPA/ 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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