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임창정이 금전적 갈등을 봉합했다. 아내 서하얀과 함께 본격 활동에 나선다.
지난 14일 공연기획사이자 엔터테인먼트 제이지스타는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이 10억 원 상당의 공연 개런티를 받은 후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 불거져 공연이 무산됐음에도 손해를 배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법적 공방을 알렸다.
하지만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앞서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며 갈등을 봉합하고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창정은 앞서 지난 2023년에는 작전 세력 투자 사건에 연루되며 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는 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 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법원은 지난해 5월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임창정은 같은해 11월 1일 정규앨범 선공개 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으나 대중의 싸늘의 시선을 되돌리기엔 쉽지 않은 상황.
당시 아내 서하얀은 SBS '동상이몽'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외모와 아들 다섯을 키우는 열혈 엄마의 모성으로 많은 화제를 이끌며 단숨에 스타 인플루언서로 등극했다. 하지만 그 또한 임창정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멈췄다.
임창정은 최근 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투어를 알리며 활동에 나섰다. 뒤이어 서하얀 또한 본격적으로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며 2년만에 유튜브를 재개하며 임창정과의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소통에 나섰다.
임창정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마무리지으며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준비를 마쳤다. 아내 서하얀 역시 남편의 뒤를 따라 다시 스타인플루언서로 활동에 나선 가운데, 대중들의 사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