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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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생' 유연석, 이제 '오빠' 아니다..."받아들였다" (틈만나면)

기사입력 2025.05.14 13:45 / 기사수정 2025.05.14 13:45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유연석이 전과는 다른 호칭에 씁쓸함을 표현했다.

13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22회에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 이정은, 류덕환이 함께 해 한양 사대부고, 복권 판매점에서 웃음 시너지가 폭발했다.

유재석, 유연석은 이정은, 류덕환과의 뜻밖의 인연을 밝혔다. 유재석은 두 사람의 등장에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김석윤 형님이 연출한 드라마 아니냐. 저랑 같이 한 예능 '쿵쿵따'의 책임PD가 김석윤PD였다"라고 밝혔고, 유연석은 "그 당시 조연출이 저랑 드라마를 같이 한 신원호PD"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정은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같이 찍은 한지민씨가 '틈만 나면,'은 꼭 나가보라고 했다"며 기대를 드러내자, 유재석은 "그때 지민씨가 거의 신들린 활약이었다"라며 한지민을 회상해 이정은과 류덕환을 긴장하게 했다.

네 사람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신청자)'는 한양 사대부고 고3 학생들이었다. 이때 틈 주인이 유연석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열자, 유연석은 쑥스러워하며 '연석 삼촌 생신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보너스 쿠폰 2개를 획득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릴레이 공기놀이' 게임을 시작했다. 틈 주인들의 응원 속, 이정은과 류덕환은 "손이 막 떨리네"라며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이때 유연석이 완벽한 꺾기 한 방을 보여주며 5번째 도전 끝에 1단계를 성공했다. 

더욱 뜨거워진 학생들의 열기에 이정은은 "여기 땀 닦는 가루 없어요?"라고 진땀 흘렸고, 유연석은 "나는 잘 하고 있다! 나는 잘 될 것이다!"라며 급훈을 외쳤다. 결국 틈 주인들의 간절한 응원이 모여, 마지막 도전에서 유재석이 2단계를 성공시켰다.

성공의 기쁨을 만끽한 유재석, 유연석, 이정은, 류덕환은 학생들의 추천 맛집인 국밥집으로 직행했다. 유재석은 "아들 지호도 요새 국밥을 좋아하더라"라며 'MZ푸드' 국밥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틈 주인들의 여파로 '호칭 정리' 토크에 불을 지폈다. 유연석이 "몇 년 전까진 '오빠'였는데, 올해부터 '삼촌'이더라. 받아들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유재석은 "아까 학생들이 해준 케이크보다 '삼촌' 글자에 시선이 가 있더라"라고 허를 찔렀다. 

이어 유재석이 "누나한테 예의를 갖추면 '누님'"이라고 덧붙이자, 이정은은 "누님은 좀 싫어"라고 단칼에 거절, 유재석은 "그럼 '여사님'은 어때요?"라고 한술 더 떴다. 이때 이정은은 점심값은 물론, 식당 안에서 만난 한양대 후배들의 밥값까지 시원하게 결제했다.

이어진 틈 주인과의 만남은 복권 판매점에서 이뤄졌다. 두 번째 틈 주인 부부는 목소리에 반해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부터, 간 이식으로 아내의 목숨을 구한 현실판 '애순-관식' 일화까지 풀어냈다. 

보너스 쿠폰 1개로 시작한 게임은 '행운의 인간 제로'였다. 제작진이 외치는 숫자와 다른 인원수로 일어나면 성공하는 고난도 룰에 유재석은 "이건 보필PD와 우리의 머리싸움이에요"라며 제작진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에 단 3번째 도전 만에 깔끔하게 1단계를 성공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수를 간파하기는 쉽지 않았고, 이정은이 "기세야 기세!"라며 파이팅을 끌어올린 반면, 류덕환은 "너무 긴장했나 봐. 나 지금 울고 싶어"라고 말했다. 

급기야 네 사람은 숫자를 미리 정하는 '작전 타임'을 가동, 틈 주인의 지령까지 소화하며 7번째 도전 끝에 2단계 성공을 거뒀다. 이에 틈 주인 부부는 STOP/GO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유재석은 STOP을 외친 틈 주인에게 "오늘 덕환이 잠 못 잘 뻔했다.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틈만 나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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