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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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창기 왼쪽 무릎 부상, 추가 검사 진행"…4연승 LG 초대형 '악재'→출루왕 검진 결과에 노심초사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5.14 00:20 / 기사수정 2025.05.14 00:21

박정현 기자
LG 외야수 홍창기(가운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LG 외야수 홍창기(가운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4연승에도 한숨만 나올 LG 트윈스다.

LG 외야수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종 성적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하며 9-6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창기는 경기 내내 맹활약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크게 다쳤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박주홍의 파울 타구를 쫓던 1루수 김민수와 우익수 홍창기가 겹쳤다. 김민수가 넘어진 걸 피하지 못한 홍창기가 걸려 넘어졌고, 그라운드에 누워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LG 외야수 홍창기(가운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LG 외야수 홍창기(가운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부상 정도는 심각해 보였다. 주변에 있던 팀 동료 박해민과 구본혁은 빠르게 의료진 투입을 요청했다. 구급차도 홍창기를 후송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홍창기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탑승해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LG는 끝까지 집중해 승리를 지켰다. 박명근이 박주홍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병원에 이동한 홍창기는 1차 검진을 진행했다. LG 관계자는 "홍창기는 왼쪽 무릎부위 부상이다. 결과 및 세부적인 내용은 추가검사를 통해 늦게 확인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LG 외야수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잠실, 박정현 기자
LG 외야수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잠실, 박정현 기자


홍창기 이탈은 LG에 크나큰 악재다. 

홍창기는 팀의 리드오프로서 정규시즌 38경기 타율 0.269(134타수 36안타) 1홈런 15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하는 중이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 0.368(38타수 1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출루왕' 위엄을 되찾고 있었다.

LG는 현재 한화 이글스와 시즌 전적 27승 14패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3위 롯데 자이언츠(24승 2무 17패) '3' 경기 차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핵심 선수 이탈은 치명적이다. 비시즌 한 단계 성장한 외야 백업 송찬의와 최원영 등이 있지만, 홍창기의 공백을 온전히 채우기는 힘들다.

LG 외야수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상황이 이렇다 보니 LG 선수단 누구 하나도 4연승에 기뻐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재빠르게 짐을 챙겨 더그아웃을 떠났다. 승리 기쁨도 최소화했다. 이날 멀티포를 터트린 오스틴 딘은 방송사와 취재기자의 수훈선수 인터뷰에 양해를 구하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승리에도 쉽게 잠들지 못할 LG다. 홍창기의 부상 결과가 어떨지 걱정하며 밤을 지새워야 한다.  

한편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선발 투수로는 송승기(7경기 2승 3패 39⅔이닝 평균자책점 3.40)가 나선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9경기 3승 3패 52이닝 평균자책점 3.81)를 예고했다.

LG 외야수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엑스포츠뉴스 DB
LG 외야수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를 포함해 3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과정에서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SPOTV 중계화면 캡처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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