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1:54
연예

돌아가신 이상민 母, 천국에서 보낸 ♥결혼 축하…"직접 축하해주지 못해 미안해" AI 영상편지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5.05.12 08: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돌아가신 이상민의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에 축하를 보냈다. 이는 AI 영상편지였고 서장훈과 김준호 또한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20년만에 재혼을 한 이상민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달 30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이상민이 이혼 후 20년 만에 재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혀 몰랐냐는 질문에 서장훈은 “누가 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해서 사실 당일에도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 몰카라고 생각해서 짜증이 났었다” 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준호 역시 “내가 결혼한다니 부럽고 똥줄 타서 그러는 거냐”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사진을 본 서장훈과 김준호는 “젊으시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왜… SNS에 예쁜 여자 사진 캡쳐한 건 아니냐”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내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행복하다면, 이 사람과 결혼하면 더 이상 스트레스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내의 배려로 결혼식은 생략하게 되었다는 이상민에게 서장훈은 “빚 갚은 지 얼마 안 됐고 하니 사정을 봐주는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와 통화하게 된 이상민의 아내는 “요리를 잘 해준다. 칼질이 서툰데 그런 모습이 귀엽다”라며 이상민의 매력을 꼽았다. 이후 전화 통화를 하게 된 김희철은 “장훈이 형이 왜 증인을 서냐” 물었고, 이상민은 “준호 프러포즈 할 때 우리 셋이 울어서 그런 거다”라며 두 사람을 증인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준호가 AI로 만든 영상을 재생하자 세상을 떠난 상민 母의 영상편지가 흘러나왔고, 서장훈과 김준호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가 되었다. '하늘에서 온 편지'라는 문구가 먹먹함을 더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내 아들, 상민아. 우리 아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어둡고 외롭기만 했던 우리 상민이 옆을 든든하게 채워줄 사람을 만나 참 다행이야. 앞으로 남은 인생은 엄마 몫까지 더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살아 상민아. 너 결혼하는 모습 꼭 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직접 얼굴보고 축하해주지 못해 아쉽고 미안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대신 항상 엄마가 우리 아들이랑 너희 부부 곁에서 평생 지켜줄게 사랑한다 아들"이라고 말을 남겼다.

"고마워요"라고 말한 이상민은, 서장훈과 김준호가 눈물을 보이자 "나는 안우는데 왜 둘이 울고 그러냐. 안그래도 이틀전에 뵙고 왔다. 인사하고 울만큼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은 “드디어 내 마음속에서 짐이 다 사라진 느낌”이라며 감격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