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부상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부터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때문인 듯 홈 경기임에도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상대 윙어 에체베리 에제에게 전반 추가시간, 후반 3분에 연속골을 내줘 0-2로 끌려다니고 있다.
전반 19분엔 핵심 플레이메이커 데안 쿨루세브스키가 부상으로 조기교체되는 일까지 겪었다.
다행인 것은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것이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를 비롯해 페드로 포로,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티스 텔, 쿨루세브스키, 윌슨 오도베르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손흥민은 대기 명단에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크와의 홈 경기를 뛰고는 자취를 감췄다.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발 부상으로 계속 결장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통해 한 달 만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오른쪽 수비수 페드로 포로 대신 교체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 보되/글림트와의 4강 1·2차전 등 무려 7경기를 결장했다. 팰리스전을 통해 8경기 만에 복귀전에 나섰다.
부상 없이 후반 종료까지 뛸 경우 40분 가까이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경기 감각을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