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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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에 열흘 기다리고 고백 거절당해 '실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11 08:0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의 고백을 거절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29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열흘 동안 기다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흥수(김동완)와 오강수(이석기)는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과거 오장수(이필모)가 보낸 편지를 발견했고, 마광숙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찾았다. 마광숙은 편지 내용을 듣고 눈물 흘렸다.



특히 한동석은 영문을 모른 채 마광숙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마광숙은 한동석에게 고백을 받았고, 열흘 동안 생각할 시간을 가지기로 한 바 있다. 더 나아가 마광숙은 하루에 문자메시지 한 통은 허용하기로 했다.

한동석은 '십 년 같은 열흘을 보내고 오늘 밤 마지막 문자를 보냅니다. 소풍을 기다리는 소년처럼 요 며칠 난 내일 우리의 만남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최선을 다했어요'라며 못박았다.

한동석은 '내일이면 드디어 마 대표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서 잠이 안 올 것 같아 와인을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려 합니다. 오늘 밤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시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죠? 어서 빨리 아침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자요'라며 전했다. 그날 밤 마광숙은 집 앞을 서성였고, 한동석이 한 말을 떠올리며 깊이 고민했다.



다음날 한동석은 마광석의 집으로 엽서와 함께 드레스를 보냈다. 한동석은 엽서를 통해 '오늘은 우리 두 사람에게 특별한 날이라 기념하고 싶어서 보냅니다. 마 대표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 골랐는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이따 만나요'라며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광숙은 선물 받은 옷을 입지 않았다. 한동석은 약속 장소에 나타난 마광숙을 보고 "내가 보내준 옷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라며 궁금해했고, 마광숙은 "아니에요.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웠어요. 근데 제가 입을 옷은 아닌 것 같아서 평상시 차림으로 왔습니다"라며 밝혔다.

마광숙은 "회장님. 열흘 동안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회장님 정말 좋은 분이시고 그동안 저한테 과분할 정도로 잘해주셨어요.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안 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라며 고백을 거절했고, 한동석은 "그러니까 나랑 사귀자는 제안을 거절한다는 겁니까?"라며 물었다. 마광숙은 "네"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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