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보라가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김보라는 10일 자신의 SNS에 "jeonju_iff #끝"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전날 폐막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기록이 담겨 있다. 배우 강길우와 폐막식 사회를 맡은 김보라는 대기실에서 찍은 비하인드 컷부터 회사 식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회식자리 등을 공개했다.
특히 십 여장의 사진 마지막에는 공교롭게 '우리는 행복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배열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보라는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먼저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파경 소식을 알렸다.
앞서 김보라는 지난해 6월 영화 '괴기맨숀'으로 인연을 맺은 조바른 감독과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11개월 만에 짧은 결혼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
한편 1995년 생인 김보라는 10살의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 드라마 '웨딩', '소문난 칠공주', '정글피쉬2', '로열 패밀리', '내 딸 서영이'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SKY 캐슬', '모래에도 꽃이 핀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영화 '괴기맨숀', '옥수역귀신',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김보라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