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소소한 부부의 순간을 전했다.
10일 이효리는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필름카메라로 찍은 듯 빈티지한 분위기 속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담겼다.
화장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이상순은 턱에 면도 크림을 바르고 거울을 바라보고 있다. 이효리는 이같은 이상순의 얼굴을 카메라로 담으며 팔불출 면모를 뽐내고 있다.
감성적이면서도 소소한 두 사람의 일상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했다.
오랜 시간 제주에 거주했던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년 만에 제주 생활을 청산한다고 밝혔다. 이후 60억 원에 달하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6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오늘따라 순디 잘생겨 보여요"라는 청취자의 말에 "원래 잘생겼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점점 잘생겨지는 느낌이 있지 않냐"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사진=이효리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