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김승혜가 남편 김해준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8일 김승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빠 이제 진짜 고칼로리 끊자 (feat. 양조절 실패한 다이어트 스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김승혜는 이날 '쿡방'을 예고하면서 "저희가 나이도 있고 하니까 건강한 음식을 먹어 보자고 했다. 그래서 요즘 자주 보이는 마녀스프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혜는 "오빠(김해준)가 마녀스프를 먹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고, 오빠의 프로필상 몸무게는 99kg이라고 나와 있는데, 최근에 측정하니까 아니더라"라고 마녀스프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김해준은 방송을 통해 인생 최고 몸무게인 107.7kg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김승혜는 "다이어트와 (병행해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밥 먹기에 앞서 김승혜가 몸무게 측정을 요청하자 김해준은 "몸무게를 왜 재냐"며 "최근에 조금 쪘다"고 자리를 피했다.
김승혜의 계속되는 요구에 결국 김해준은 체중계에 올랐고, 장난스러운 첫 시도에서 127kg이 나오자 김승혜는 "이제 아예 거기까지 갔구나!"하고 놀렸다. 다행히(?) 김해준은 촬영날에도 107.7kg을 유지 중이었다.
이를 본 김승혜는 "생각보다 날씬하다"면서 "120kg 생각했는데 살 안 빼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김승혜와 김해준은 지난해 10월 13일 결혼해 '개그맨 부부'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 김해준, 유튜브 채널 '김승혜'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