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김대호가 결혼할 시 신혼집 명의를 공동으로 돌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소신 있는 신혼부부들의 신혼집 임장으로 '구해줘! 신혼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임장은 결혼 8개월 차, 코미디언 부부 김해준, 김승혜와 장동민이 함께 했다. 장동민은 고물가 시대 속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소신껏 신혼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를 만나본다고 밝혔다.
여러 신혼집을 구경하며 주우재는 김대호를 향해 "나중에 정말 미세하게나마 결혼할 가능성이 있잖아요. 하게 되면 형네 집에서 신혼집을 할 거예요?"라며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비바리움을 치웠으면 좋겠대"라며 묻자, 김대호는 "협의를 해봐야 한다. 그 좋은 걸"이라며 고집 있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질타를 받았다.
결혼 8개월 차 신혼인 김해준은 "내려놔야 해요. 이제"라며 김대호에게 조언했고, 장동민은 "결혼하고 처음 출연할 프로그램이 '세상에 이런일이' 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남시에 위치한 매매가 2억 5천인 신혼집의 소유 지분에 관해 남편 '10대 0'이라고 주장하자, 아내는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인테리어, 가구, 가전은 제가 다 부담했다"라고 말하며 '5대5'를 주장했다.
주우재는 "든 돈을 봐야지"라고 했고, 박나래는 "저게 맞는 거 아닙니까"라며 아내의 편을 들었다.
김대호는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었을 거다"라며 공감했고, 박나래는 "디자인 비용이 엄청 비싸다"라며 김대호에게 "비혼주의자(?)인 김대호 씨는 와이프가 집의 명의를 달라고 한다면?"이라며 물었다.
김대호는 "제가 산 걸 달라고 한다고요?"라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저는 경제관념이 없어서 아내가 관리하는 건 괜찮은데 내가 미리 산 건 내 꺼여야된다"라며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지금까지는 뒷걸음질이었는데 이제는 돌아서 뛰네요"라며 김대호의 발언이 결혼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