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5.08 20:16 / 기사수정 2025.05.08 20:1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내가 나폴리 시내 거주지까지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한국시간)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이탈리아 언론인 알프레도 페둘라는 같은 날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은 다 사실이다. 아내가 지금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나폴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이적 선물을 자신들에게 주고 싶어한다. 나폴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자신들의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면서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나폴리는 이미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역시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로 향한다는 소식을 재차 보도한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페둘라는 "더 브라위너는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인물이다. 중요한 건 지난주 더 브라위너 부인이 비밀리에 나폴리에 머물며 몇몇 아파트를 방문했다는 것"이라며 더 브라위너의 아내까지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2년 계약에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할 준비가 됐으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세리에A 우승을 노리고 있고,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나서고 있다"며 "더 브라위너는 현실적인 목표다. 아내 미셸 라크루아는 아파트 몇 채를 방문하기 위해 나폴리를 찾았다는 배경도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더 브라위너는 1991년생 미드필더로 맨시티,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 왕조를 건설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 등 총 1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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