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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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맛' 고민시 "강하늘과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촬영…웃음 많아지더라"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5.08 14:53 / 기사수정 2025.05.08 14:57



(엑스포츠뉴스 상암, 정민경 기자) '당신의 맛' 고민시가 강하늘과의 호흡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텐포드호텔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준희 크리에이터와 박단희 감독을 비롯해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참석했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를 담은 작품.

재벌 2세 역할을 맡은 강하늘은 "제 인생에 재벌로 살아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조금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재벌이라면 이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대본에서 주는 느낌을 재미있게 설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촬영하며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초반부에 사람들을 깔보는 말투를 준비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까 톤을 잡았다"고 말했다.



작품을 위해 공들인 부분을 묻자 고민시는 "저는 사실 재미있고 편안하게 찍고 싶어서 이 작품을 택했는데, 생각보다 해야 할 게 많았다. 기본적으로 요리를 배워야 해서 현장에 상주하는 셰프님들께도 배우고 촬영 전부터 연습을 했다. 사투리도 중요한 부분이라 집요하게 여쭤보고 체크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민시와의 호흡에 대해 강하늘은 "민시 씨는 정말 진심으로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할 때 눈동자에 흔들림이 없더라"며 "자기가 하는 액팅을 진심을 다해서 내뱉는 느낌을 받아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나는 초반 촬영 때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강하늘 오빠가 현장에 있으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연기할 때 강하늘 오빠가 편하게 연기하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오빠가 매번 현장에서 웃겨주니까 내가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하고 데이트하는 느낌으로 현장에 왔다"고 전해 설렘을 더했다.



전주 최고 인기 국밥집의 15년차 에이스 진명숙 역을 맡은 배우 김신록은 실제로 수준급 요리 실력을 가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직접 맛본 강하늘은 "손 느낌대로 그냥 요리를 해주셨는데 진짜 맛있었다"고 입증했다.

'당신의 맛'이 어떤 맛이냐는 질문에 강하늘은 "느리게 걷는 맛"이라고 답했다. 그는 "매운 맛, 자극적인 맛은 재밌지만 다시 보기가 쉽지 않다. 우리 드라마는 느리게 걷다 보니 계속 보고 싶더라. 저는 느리게 걷는 것 같은 이런 맛이 좋더라"고 말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는 5월 12일(월)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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