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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골든볼' 이강인 영입 재도전…올여름 EPL 입성 준비→"아르테타+디렉터 의견 일치"

기사입력 2025.05.08 10:23 / 기사수정 2025.05.08 10:23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SNS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겨울 이강인 영입에 실패했던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재도전에 나선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매체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가 이강인을 위해 선수단에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아스널은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당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에슬레틱'이 "이강인이 아스널에서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PSG에서 자신의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지 않는다.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이강인을 경기장 안팎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2023년 그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 2200만유로(약 347억원) 보다 두 배 이상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아스널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붙잡으면서 겨울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여름에 재도전에 나서는 분위기다. 매체는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렉터였던 베르타가 아스널로 옮겨 오면서 첫 여름 이적 중 하나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매체는 "베르타가 지난 2023년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를 영입하려다 실패했다. 이강인은 이후 두 시즌 간 구단에서 벤치 멤버로 남아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는 리그에서 18경기만 선발 출장했고, 이는 첫 시즌 선발 출장과 같은 수치이다. 득점은 지난 시즌보다 두 배 많은 6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레키프는 지난주 이강인을 PSG가 여름에 판매할 선수로 꼽아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당시 매체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경기, 특히 빅매치에 뛰길 원한다. 하지만 그는 팀이 승리하는 이후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 측이 시즌 종료 후 선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며 "PSG는 그들이 원하는 가격으로 이강인 판매에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과 16강 2차전 때 연장전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이강인은 시즌 초와 달리 1월 이적시장 선수단 변화로 자리를 잃었다. 전반기에 우측 윙어와 우측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펄스 나인 위치에서 활약했지만, 후반기는 자리가 없다. 

겨울 이적시장에 부진한 최전방 공격수 랭달 콜로 무아니가 나가고 최전방에 우스망 뎀벨레가 출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왼쪽에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를 나폴리(이탈리아)로부터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데지레 두에도 전반기 적응을 마치고 후반기에 활약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팀 내 13~14위 정도 되는 애매한 입지에 놓였다. 이는 다른 팀들이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오는 여름 싱가포르, 홍콩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투어 전에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더 선'은 "PSG가 판매하려고 하고 해서 이강인의 이적이 빨리 이뤄질 수 있고, 이는 그가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이 여름 이적시장 중에 확정된다면,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열리는 '북런던 더비'에서 격돌할 수 있다. 

같은 북런던을 연고로 한 두 팀은 오는 7월 31일 홍콩에 있는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리그에서 만나기 이전에 전초전으로 두 선수의 경기를 홍콩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최소 2000만유로(약 315억원)를 넘는 제안을 해야 아스널이 PSG와 합의할 수 있다. 2028년 여름까지 이강인이 PSG와 계약돼 있어 이적료가 발생한다. 이강인이 상호 계약 해지를 하지 않는다면 FA 이적은 없다. 아스널이 이강인에 얼마나 이적료를 투자할지 주목된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선이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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