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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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정석원과 위기 있지만…이혼 생각 無, 먼저 보듬고 안아줘" (솔로라서)

기사입력 2025.05.07 12: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과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을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오윤아가 절친인 백지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오윤아의 연애와 재혼을 응원하면서도 "너는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 네가 너무 아깝다. 너무 남자를 저자세로 만난다"고 했고, 오윤아는 "나는 병이 좀 있다. 누가 다가오면 밀어낸다. 나는 애가 있고 민이가 자폐가 있다 보니 일반적인 연애는 어렵다. 민이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상대도 분명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 남자친구가 '민이가 그 정도인지는 몰랐다'고 하더라. 사람이 어떻게 대놓고 저런 말을 하지 싶더라. 너무 무례했고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의 관계에 대해 "절대 일방은 없다. 다 쌍방이다. 내가 석원 씨한테 잘 하는 건 석원 씨도 나한테 그만큼 하니까 이렇게 가는 것"이라면서 "난 내 남편이 아직까지는 너무 좋다. 그 마음이 없으면 억지로 못할 것 같다. 아직은 너무 좋다. 좋아하는 만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도 당연히 위기가 있는데, 석원 씨랑 나랑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부분이 많다. 어떻게 보면 먼저 보듬고 안아준 건 석원 씨고, 그러니까 나도 더 안아주게 되는 것"이라면서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약간 전우애 같은 게 있다. 내가 싸우는 사람과 함께 싸워줄 사람이라는 게 있다. 이 편은 잃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어딘가에 나가서 '나는 이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자주 얘기했다. 이 사람과의 이혼은 내 사전엔 없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나 없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이혼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정석원은 2018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오랜 시간 자숙하다 지난해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복귀했다.

사진=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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