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정은혜가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결혼 첫만남부터 결혼준비까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관해 묻는 질문에 정은혜는 "2024년에 (일터에) 오빠가 들어왔다"며 현재 근무 중인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일터'에서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남편이 매일 아침 커피를 타 주면서 시작됐다고. 정은혜는 "전혀 몰랐는데 갑자기 커피를 내려서 아침에 저에게 주더라. 그 커피 맛에 반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이에 정은혜의 아버지가 "꼬신 거냐"고 묻자, 남편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을 연기한 정은혜를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딱 보니까) 내 여자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은혜는 부끄러운 듯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남편은 "연기하는 걸 보고 반했다"고 덧붙였다.
정은혜는 남편에 "다 매력적이다. 밝고, 순수하고, 배려심도 있고,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본식은 오후 5시에 시작됐으며,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지민도 참석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정은혜,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