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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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한화, 2군도 '승승승승승승승승' 8연승 찍었다! '유로결 3안타→한경빈 끝내기'…고양 히어로즈에 4-3 '9회말 뒤집기쇼'

기사입력 2025.04.30 18:45 / 기사수정 2025.04.30 18: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잘 나가는' 한화 이글스가 2군까지 8연승을 내달리며 팀 전체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한화 퓨처팀은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 퓨처스팀은 8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21승11패를 만들었다. 한화 1군은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24일 사직 롯데전까지 8연승을 달성했는데, 2군까지 8연승을 질주하며 신바람을 냈다.

선발투수로 김기중이 등판한 가운데 1회초 고양이 김기중의 제구 난조를 틈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송지후의 초구 직선타 후 심휘윤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웅빈이 몸에 맞는 공, 임병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김기중은 김동헌을 삼진 처리했으나 여동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1-0. 

한화가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고양 선발 김연주를 상대해 2사 후 유로결의 우전안타가 나왔고, 유로결이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한지윤의 우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한화는 3회말 최인호가 내야안타로 출루 하주석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유로결의 적시타에 홈인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고양은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기중에 이어 이태양이 1점 차 리드를 실점 없이 막았고, 이어 올라온 투수는 주현상. 주현상이 심휘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김웅빈 타석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임병욱에게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고양은 8회초 바뀐 투수 배동현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뽑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양경식이 중전안타로 나가 박채울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고, 송지후의 우전 적시타에 들어왔다. 고양의 3-2 역전. 한화는 8회말 고양 이우석 상대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지윤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 점 끌려가는 상황에서 9회초 이상규가 올라와 김웅빈을 3구삼진 처리, 임병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주형과 김지성에게 모두 내야 땅볼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정리했다. 여전히 1점 차에서 한화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한화는 장규현 볼넷 후 이민재의 2루타를 엮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2루 상황, 이승현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으나 이민재의 대주자로 들어섰던 정안석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고양이 투수를 정동준으로 교체한 후 타석에는 한경빈. 한경빈은 초구에 헛스윙을 했지만 2구를 타격,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3루에 있던 정안석을 불러들이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화는 선발 김기중이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쾌투했고, 이어 나온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다. 마지막 1이닝을 지킨 이상규가 승리투수. 타선에서는 전날 만루홈런을 쳤던 유로결이 이날도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한지윤과 이민재, 한경빈이 1타점 씩을 올렸다. 

사진=이글스TV 중계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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