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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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 이승기, ♥이다인 처가 논란 결말은 '단절'…가수 컴백 강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30 11: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한 후 5월 신곡 '정리'를 발표하고 본업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 29일 이승기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장문의 입장을 전했다. 

이승기는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집안 이야기를 꺼낸 후에는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 후 지난 해 2월 첫 딸을 얻어 부모가 되기까지, 결혼 후 처가와 함께 언급되며 끊임없는 구설수에 올랐다.


이승기의 장인이자, 이다인의 양부인 A씨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수십억 원 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2018년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 받았지만, 이듬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이에 이승기 측은 2023년 4월 "주가조작으로 260억원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했다.

여론 악화 속 이승기 측은 "이번 사안은 이승기 씨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주연작 영화 '대가족' 공식 행사에 나섰고, 장인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 "제가 시종일관 얘기하는 것은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라는 것이다. 결혼 후에는 와이프가 처가 쪽으로부터 모두 독립을 해서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태'라고 밝힌 지 5개월 여가 지난 후, 이승기는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승기의 입장 발표 후 이날 오전에는 이승기의 장인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승기의 행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장 발표 하루 전인 28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이승기 (LEE SEUNG GI) DS '정리' Coming Soon'라는 글과 함께 디지털 싱글 사진을 게재하며 본업인 가수로의 컴백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승기·이다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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