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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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두 차례의 이혼 위기 언급 "날 위해서만 살아"…子 심리 상태에 반성·눈물 (솔로라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30 07: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첫째 아들의 속마음을 들은 후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한 SBS Plus '솔로라서'에는 첫째 아들을 데리고 심리 상담을 간 황정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매번 동생에게 양보하는 첫째 왕식이의 마음을 걱정해 상담사를 찾았다. 

심리상담가를 만난 황정음은 "아들이 두 명 있다. 첫째가 둘째와 다섯살 차이임에도 맨날 맞는다. 그리고 맨날 운다. 참아야해서 속병나진 않을까 싶다. 친구 관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는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와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서도 질문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한 그는 "혼자 삭히는 아이인 거 같다. 그게 안 좋게 작용될까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왕식이는 가족을 그리라는 말에 "아빠도 그려야 하냐"고 질문했다. 

아빠를 뺀 가족을 그린 왕식이는 이어 집을 그리라는 말에 "내 집 그려야지"라고 이야기하다가 남성과 강아지가 있는 집을 그린 후 "모르는 사람 집"이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상담이 끝나고 심리상담가는 황정음에게 "모르는 사람 집인데 아기랑 아빠가 산다고 했다"고 이야기했고, 황정음은 왕식이가 그린 집이 전 남편의 집임을 밝혔다. 

"(왕식이가) 현실을 너무 잘 알아서 내 집이라고 이야기 안한 거다"라는 설명을 들은 황정음은 충격을 표했다. 



또한 상담가는 왕식이가 어릴 때를 그리워한다고 짚었고 황정음은 "맞다. 강식이가 없을 때로 가고 싶어하는 거 같다. 몇백배 더 사랑받고 귀하게 자랐다"고 전했다. 

왕식이의 4살이 어떤 의미인지 묻는 상담가에 황정음은 "그때 왕식이와 제가 좀 힘든 시기를 보냈다. 돌봐주시는 분이 많았다가 처음으로 이혼하려고 하며 완전 떨어져 왕식이랑 둘이서만 같이 보냈다"며 처음 이혼을 마음먹은 시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왕식이가 일하러 나가는 자신을 붙잡고 "지금 가면 이모가 엄마가 돼"라는 말을 한 적이 있고 이후로는 자신을 잡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로 인해 태어난 아이가 나로 인해 아파하고 상처받는다. 같이 있고 싶어하는데 못 있어준다. 저는 일을 해야하지 않나. 돈을 벌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돈 벌러 나가야 해 아이들을 케어 못하는 게 너무 슬픈 거 같다"고 토로했다. 

황정음은 상담하며 "예전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남편이 집에서 나가는 순간부터 저를 위해서만 살았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 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했다.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이들은 둘째 소식을 알리며 재결합 했으나 끝내 결별, 지난해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사진= SBS Plu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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