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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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아들, 父와 떨어진 이유 질문한 적 없어" 발달센터 방문→상담에 눈물 (솔로라서)[종합]

기사입력 2025.04.29 21:1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황정음의 첫째 아들이 상담을 통해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공개했다. 

29일 방송한 SBS Plus '솔로라서'에는 황정음이 첫째 아들 왕식이와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체력이 방전 돼 침대에 누운 황정음은 강식이에게 "엄마 아파?"라는 걱정을 받자 "강식이만 엄마를 걱정해줬잖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왕식이는 자신은 엄마 걱정을 안했다며 "난 엄마 싫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왕식이는 "나 왜 낳았냐", "물음표다. 지금 내 이름이 물음표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심각성을 인지한 황정음은 아동청소년 발달센터에 왕식이와 방문,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

황정음은 심리 상담가에게 "아들이 두 명 있다. 첫째가 둘째와 다섯살 차이임에도 맨날 맞는다. 그리고 맨날 운다. 참아야해서 속병나진 않을까 싶다. 친구 관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는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빠랑 떨어져 사는데 그 부분에 대해 왕식이가 제게 한 번도 질문하지 않았다. 혼자 삭히는 아이인 거 같다. 그게 안 좋게 작용될까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리 상담가를 만난 왕식이는 가족을 그리라는 말에 "아빠도 그려야 하냐"고 질문했다.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황정음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고, 오윤아는 "왕식이가 아빠랑 친했다"며 대신 설명했다. 



"왕식이 마음대로 해라"라는 상담가의 말에 왕식이는 자신이 컴퓨터 게임하는 모습과 옆에 있는 동생, 핸드폰 하는 황정음만을 그렸다. 

이에 황정음은 "정확하다"며 휴대폰을 많이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왕식은 자신의 기분과 비슷한 카드를 고르라는 말에 '짜증나다', '무섭다', 기쁘다', 행복하다', '싫다' 등 20개의 감정카드를 골랐고 그중 12장이 부정적 감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화면에는 일방적으로 강식이에게 맞기만 하는 왕식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신동엽은 "위계질서가 정립이 되어야할 거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동생한테 매번 양보한 후 자리를 피한 왕식이를 본 황정음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 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지난해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사진= SBS Plu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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