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승리했어야 할 경기, BRO가 우리보다 더 잘해"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BRO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월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4주 차(유니세프 위크)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과 T1. 경기 결과, BRO가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T1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하 페이커)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티어 정리, 경기력, 챔피언 조합 모두 다시 더 끌어올리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페이커 역시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패배해 아쉽다"라며,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BRO전을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점이 아쉬웠다고 봤을까. 김정균 감독은 "앞서 이야기했던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리려 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잘 안 나온 것 같아 아쉽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는 모든 부분을 다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3세트 패배에 관해선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던 부분이 조금씩 안 좋게 나오면서 주도권이 넘어가 아쉽게 됐다"라고 전했다.

페이커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 같고, 팀적으로도 상대가 우리보다 더 잘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1세트는 교전에서 우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자평했고, "3세트는 초반에 불리하게 흘러가면서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복기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DN프릭스. 김정균 감독은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 포함 모든 부분을 다 끌어올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고, 페이커도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