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4주 차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4주 차(유니세프 위크)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NS)와 KT 롤스터(KT).
럼블·릴리아·코르키·칼리스타·니코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KT와 애니비아·세주아니·요네 이즈리얼·앨리스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NS의 1세트 격돌.
경기 초반을 기분 좋게 가져간 팀은 KT. 생존력이 좋지만, 반대로 데스를 기록하면 반동이 큰 상대의 이즈리얼을 따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공허 유충 3대3, 첫 드래곤 확보, 골드 약 1천 차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KT. NS도 쉬지 않고 시도를 했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타칸 스틸 등 직관적인 성과를 내며 불씨를 살린 NS. 용을 먼저 두개 쌓아둔 KT 상대로 드래곤도 끊고, 바론도 사냥하며 글로벌 골드를 뒤집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공성전에 나선 NS. 그대로 넥서스 파괴에 성공하며 세트 승리를 따냈다.
NS가 1세트 승리를 따낸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KT는 제이스·판테온·아리·카이사·라칸 조합을, 레드 진영 NS는 니달리·신짜오·탈리야·애쉬·레오나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득을 주고받은 2팀. 초반 10분 기준 킬은 KT가 더 많이 가져갔지만, NS도 킹겐의 니달리를 앞세워 사이드 운영에서 이득을 봤다.
분위기가 점차 좋아진 팀은 KT. 이들은 20분 기준 킬 스코어 9 vs 3, 골드 3천 차이, 드래곤 3스택 등 직관적인 성과를 냈다.
원했던 그림과 다르게 초반을 보낸 NS. 하지만 이들은 아타칸을 사냥하고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하며 협곡의 흐름을 바꿨다. 기세를 올려 바론도 사냥.
경기 흐름을 주도하게 된 NS. 28분 기준 킬 스코어는 13대13 동률이 됐고, 골드는 6천 이상 벌어졌다. 초반에 KT가 벌어둔 이점이 많았기에, 경기 중후반부 들어 KT가 한 실점은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 더 컸다.
잡은 주도권을 놓지 않은 NS. 32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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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