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언젠가는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이미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우수수비수'로 뽑힌 적이 있다.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면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상까지 탔다.
그런 김민재가 뮌헨에서 고전하자 다른 유력 구단들이 앞다퉈 그를 데려가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다.
뮌헨은 김민재를 팔고 20살 어린 수비수를 데려오겠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중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거취가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김민재 이적설이 나왔다. 뮌헨 담당 유력기자가 그의 방출을 언급한지 사흘 만이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가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력 구단을 행선지 후보로 지목했다. 엑스포츠뉴스DB
구체적인 행선지도 거론되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세리에A 구단들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두 경기에서 연이은 실수로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지난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라이벌전에서 상대 선수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순간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선제골 빌미를 제공하고 조기교체를 당했다.
이어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2-2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서 1-2로 역전당할 때 헤더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려 다시 한 번 비판을 받았다. 인터 밀란전에서도 후반 중반 사실상 문책성 교체를 당했다.
두 경기에서 김민재는 독일 언론으로부터 평점 5~6점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독일 매체는 선수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는데 점수가 낮을 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5~6점은 거의 낙제점 수준이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력 구단을 행선지 후보로 지목했다. UEFA
일단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감쌌다.
콤파니 감독은 18일 열린 분데스리가 하이덴하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질문이 또 나오자 "내가 여기 기자회견에선 어떤 선수도 고립시키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 적이 있다"며 "지금도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린 항상 함께 있다"며 "김민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나쁜 성과를 보인다면, 우리 팀 내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이를 다루겠다"고 못박았다.
이어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외부 비판에 대해 선수를 지켜야 한다. 우린 내부에서 모든 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부에 비판을 해서 드라마를 만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뮌헨 구단 내부에선 이미 김민재 판매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서 저명한 소식통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지난 15일 이를 알렸다.
플레텐베르크는 2023년 6월 김민재의 행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으로 주장해 적중시키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지금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못지 않은 이적시장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댈 수 없는 '언터쳐블' 선수가 아니다"며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 받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력 구단을 행선지 후보로 지목했다.
이어 "김민재가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재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십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2028년이다"고 했다.
다소 돌려 말했지만 뮌헨이 김민재를 시장에 내놨다는 뜻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이어 한 번 더 SNS에 김민재 방출을 주장한 뒤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2005년생 스페인 수비수 틴 하위선을 뮌헨이 노리고 있다. 김민재를 5000만 유로(800억원)에 팔면 하위선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유로(960억원) 지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당시만 해도 뮌헨이 김민재 이적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보였으나 며칠 만에 방출이 현실화되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력 구단을 행선지 후보로 지목했다. 연합뉴스
다만 첼시와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 구단이 김민재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나 김민재는 나폴리, 뮌헨에 이어 또 다른 명문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29살에 축구계 '엘도라도'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김민재의 경우 스피드와 제공권이 모두 좋기 때문에 지금처럼 뮌헨에서 혹사 당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시간을 보장받으면서 출격하면 유럽 정상급 기량을 펼칠 여지가 충분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력 구단을 행선지 후보로 지목했다.
사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전후에도 여러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뮌헨에 오기 전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 맨유 핵심 수비수들의 기량이 쇠락하고 나이가 많다보니 세리에A에서 검증된 김민재가 맨유 새 센터백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 봄엔 이탈리아 인터 밀란 이적 리스트에 올랐다. 1년 전에도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뮌헨이 영입 1년 만에 내다팔 것이란 관측의 주인공이 됐는데 김민재가 이미 성공 사례를 만든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구단 인터 밀란이 영입할 것이란 예상이었다.
지금은 첼시, 뉴캐슬이 거론되고 있으나 맨유, 인터 밀란도 다시 영입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을 제외할 수 없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 UEFA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