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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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日 콘서트 황당 무산에 "도둑맞은 느낌" 심경 토로

기사입력 2025.04.18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녀시대(SNSD) 태연이 일본 단독 콘서트의 취소에 대한 심경을 직접 전했다.

태연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일본 공연 취소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소원(팬덤명)이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모든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다.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던 태연의 솔로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SM 측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일본으로 수송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도 일본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어 공연 실시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갖추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듭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했으나 완전한 상태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연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양해를 구했다.

현재 SM 측은 대체 공연 가능성을 포함해 향후 대응을 준비할 전망이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솔로 데뷔 10주년 콘서트 'THE TENSE'를 진행 중이다.

일본 공연이 취소되었으나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릴 마카오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싱가포르와 태국 방콕, 홍콩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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