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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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역주행 후 경찰에 제지당했다 "어이 없어"…무슨 일? (민지영TV)

기사입력 2025.04.14 05:0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민지영이 세계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에는 '모로코 국경에서 역주행을 해버린 한국 캠핑카의 황당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민지영은 남편과 함께 비솅겐 국가인 북마케도니아를 향해 체코를 경유하던 중, 중부 유럽에 100년 만의 폭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여행 경로에 큰 차질이 생겼다.

결국 두 사람은 목적지를 북아프리카 모로코로 급히 변경했고, 단 5일 만에 체코에서 독일, 프랑스를 거쳐 스페인 남부 항구까지 약 3,000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

민지영은 "이걸 촬영하는 이유는 사실 캠핑카 세계 여행에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모로코행 배에 탑승한 이들은 선박 내에서 입국 심사를 받으며 입국 카드를 작성했다. 이후 두 사람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민지영은 "저희 지금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세관에서 짐 검사하는 데가 있는데 저희 짐 검사를 안 하고 옆으로 차를 빼고 가라더라. 그래서 가라는 대로 갔는데 어쩌다 보니 밖으로 나왔다"며 황당한 상황을 전했다. 

항구 주차장에서 1박을 하려했다는 그는 "뭔가 이상해서 옆에 독일에서 오신 캠퍼 부부한테 물어봤더니 세관 검사 카드를 무조건 받아야 된다더라. 정말 당황스럽다. 우리는 시키는 대로 가라 그래서 간 것 뿐인데 짐 검사를 안 받고 나와버렸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주 곤란한 상황이 발생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짐 검사를 다시 받고 나오려면 저희 차가 역주행을 해서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이어진 자막에는 ‘세관 검사장으로 역주행을 해야 하는데 정문 경찰이 못 들어가게 막음’이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상황의 심각성을 더했다.

이어 "세관 직원들이 일단 여권이랑 배를 타고 왔다는 티켓, 자동차 등록증을 갖고 오라고 해서 남편이 챙겨서 갔다. 지금 '귀신이 장난질 한다'는 표현이 딱 맞다. 어이가 없다"고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다행히도 민지영의 남편 덕분에 차량 없이도 짐 검사를 생략한 채 세관 검사표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유튜브 '민지영TV'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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