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최근 패러디 콘텐츠로 인해 조롱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악플로 인해 눈물 흘린 사실을 고백해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수지가 11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를 통해 "악플 때문에 택시에서 눈물을 훔친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택시에서 눈물 흘리는 이수지를 향해 기사는 무슨 일인지 물었고, "악플이 너무 많다"고 밝히니 "대통령도 욕먹는데 네가 뭐라고 욕을 안 먹냐.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다 있다"고 위로했다는 것.
이수지는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공구 인플루언서, 대치동 학부모 등 패러디 기반의 콘텐츠로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왔다. 해당 콘텐츠들은 웃음을 주는 동시에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낸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했다.
문제는 일부 누리꾼들 사이 "조롱 아니냐"는 날선 반응을 보이며 악의적인 댓글을 남겼고,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특정 인물을 비하했다는 식으로 왜곡 해석하는 등으로 논란을 키웠고, 이로 인해 이수지가 감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여겨졌다.
이번 눈물 고백 관련, 누리꾼들은 "기죽지 말고 기세 이어가길" "응원한다" "역시 대세답다" "괜히 긁힌 사람들이 문제" "지독하게 잘 해서 그렇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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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