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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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칭찬 받은' 오타니, 내야안타→투런포→3루타 '사이클링 히트' 할 뻔! 그런데도 다저스는 '시즌 첫 연패'

기사입력 2025.04.08 15:16 / 기사수정 2025.04.08 15:16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사이클링 히트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도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1, OPS(출루율+장타율)는 1.080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워싱턴 좌완 선발 맥켄지 고어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부터 2루수 방면의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0-2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1루 상황, 고어의 3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의 4호 홈런.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이어 다저스가 2-3으로 따라붙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3루타를 터뜨리고 단숨에 득점권으로 향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무키 베츠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워싱턴은 7회말에만 3점을 뽑아내고 다저스를 따돌렸다. 제임스 우드의 투런포와 2사 2루 상황에서 나온 키버트의 루이스의 적시 2루타로 점수는 6-2.

앞선 세 타석에서 단타와 홈런, 3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만을 남겨둔 오타니였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만 얻었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 루카스 심스 상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4-6이 된 9회초 2사 3루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무키 베츠의 땅볼로 스코어 변화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 다저스는 시즌 3패(9승)째를 당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한편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 앞서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격으로 다저스 동료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저스는 물론 빅리그의 간판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하며 "영화배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로만 경기에 나서 159경기서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장타율 0.646, 출루율 0.390, OPS(출루율+장타율) 1.036 등을 기록, 빅리그 역사상 최초의 한 시즌 50홈런-50도루, 아시안 빅리거 단일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또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 득점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타율 2위, 안타 2위, 도루 2위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큰 공을 세우며 첫 우승 반지를 품었다. 시즌 종료 후 역대 최초 3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백악관에 LA 다저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백악관에 LA 다저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사진=AP, 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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