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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들끓어 날 비난, 그러나 손흥민은 끝났다!"…'억까' 토트넘 선배 또 등장 "SON 리더감도 아냐"

기사입력 2025.04.05 08:44 / 기사수정 2025.04.05 08:44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또 손흥민을 비판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한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이 또 졌다. 이번 결과로 리그 30경기 승점 34점(10승 4무 16패)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첼시는 같은 경기 승점 52점(15승 7무 8패)으로 4위를 기록했다. 

첼시는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콜 파머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자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해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는 곧 이번 경기 유일한 결승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50% 점유율과 8번의 슈팅 2개 유효슛을 기록했다. 첼시는 11번 슈팅 중 5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이 무기력하게 무득점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총 2개 슈팅을 보여줬다. 그 외 패스 정확도 86%, 크로스 정확도 0%(3회 시도 전부 실패), 볼 터치 45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3%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2를, '후스코어드닷컴'은 5.97을 줬다. 풋몹은 토트넘 선수단에 평균 6.6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다. 

손흥민이 부진했다. 손흥민을 주기적으로 비판한 토트넘 홋스퍼 출신 방송인 제이미 오하라가 다시 입을 열었다. 



오하라는 1986년생 잉글랜드 전 축구 선수 및 축구 감독이다. 지금은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약 6년(2005~2011) 활약한 경력이 있다.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오히려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을 향한 독설로  많은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4일 "오하라는 손흥민을 비판했다. 그는 과거에도 토트넘 주장(손흥민)을 비판한 적 있는데 이번 첼시전 이후 다시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오하라는 영국 매체 '팀 토크'를 통해 "손흥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꽤 오랫동안 이렇게 주장했다. 먼저, 손흥민은 주장감이 아니다. 결코 아니다"라며 "그는 모범을 보이는 선수였다. 지금은 과거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날카로운 결정력, 상대를 제치는 능력 등 차이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을 향한 비판 이후 한국 축구 팬들에게 엄청나 비판을 받았다. 그게 문제다. 하지만, 말해야한다.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맞는 선수가 아니다. 예전 같은 모습이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오하라는 해당 주장을 오랫동안 해왔다. 하지만 정작 토트넘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대 입장을 보였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지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리더십 논란에 대한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이미 수백번 말했다. 누군가 실수하면 그들은 실수한 자를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 손흥민이 팀에 최선을 다 안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하며 "나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전혀 불만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 해당 기간 토트넘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맨유전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의 주장 손흥민(My captain @hm_son7)"이라고 손흥민의 리더십에 존경을 표현했다. 

지난달 입스위치와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2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도와줘서 고마워 형제!(Thanks for assists brother @hm_son7)" 라고 감사를 표했다. 



감독, 선수 모두 비교적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을 신뢰하고 있다. 그러나 오하라는 꾸준히 손흥민의 자질을 언급했다. 궁극적으로 팀이 부진하기 때문에 주장으로 책임을 지라는 뜻을 해석된다. 

토트넘은 이번 첼시전 패배로 리그 16패를 기록했다. 또 30경기 중 16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일어난 대참사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력에 의문을 품는 축구 팬들이 지배적이다. 오하라처럼 손흥민의 주장직 박탈을 주장하는 의견을 찾기 어려웠다.


사진=토크 스포츠 / 토트넘 홋스퍼 뉴스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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