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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투·타 맞대결 빅뱅 터지나?…정철원 3연투 가능? "본인은 가능하다고…" 명장 고심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5.04.04 16:29 / 기사수정 2025.04.04 16:29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근한 기자) '초대형 트레이드' 투·타 맞대결이 곧바로 펼쳐질까.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3연투를 펼친다면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과 맞대결 가능성이 생긴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롯데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4승 1무 5패로 리그 단독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2로 승리한 롯데는 3일 한화를 또 4-2로 꺾고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왔다. 

필승 카드인 정철원의 역투가 빛났다. 정철원은 2일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0.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달성한 뒤 3일 경기에서도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연이틀 홀드와 함께 시즌 4홀드 고지에 올랐다. 

정철원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2025시즌 믿을 맨으로 다시 거듭났다.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의 반대급부로 넘어간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도 두산 외야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김민석은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민석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김민석이 없지만, 추재현은 1군 엔트리에 있다. 추재현은 지난 2일 잠실 키움전에서 두산 이적 뒤 첫 안타를 때렸다. 상대 송구 실책으로 결승점을 유도한 번트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추재현은 지난 3일 잠실 키움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추재현이 친정팀 투수들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당사자였던 정철원과 첫 맞대결이 이뤄질지도 큰 관심사다. 

정철원은 4일 경기 마운드에 오를 경우 3연투를 치러야 한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철원은 내가 생각했고 원했던 그림이 나오고 있다. 계속 경기가 빡빡하게 가니까 오늘도 나가면 3연투다.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아직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외야수 황성빈, 내야수 손호영과 고승민, 투수 최준용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김 감독은 "황성빈은 2군에서 경기를 뛰고 있어서 지켜보고 있다. 손호영은 통증만 잡힐 수 있으면 뛴다고 하는데 10일 뒤 돌아올지는 아직 모른다. 고승민은 괜찮다고 해서 오늘 연습을 다 소화했다. 내일 한번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 최준용은 50m 캐치볼 단계고 통증이 없다고 하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4일 두산전에서 전준우(지명타자)-김민성(2루수)-나승엽(1루수)-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중견수)-유강남(포수)-조세진(우익수)-이호준(유격수)-전민재(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와 맞붙는다. 롯데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다. 전민재는 친정 두산과 정규시즌 처음으로 만나 선발 3루수로 출전해 곧바로 상대한다. 

김 감독은 "지금 부상자들이 많은데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다. 어린 이호준과 베테랑 김민성도 타격 타이밍이 좋다. 조세진도 오늘 한번 보려고 한다. 안타 결과를 떠나서 타석에서 타이밍 싸움을 하는 걸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4일 사직 두산전에서 친정팀과 정규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와 첫 만남을 가진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와 첫 만남을 가진다. 두산 베어스


사진=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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