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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FW 사려면 크라우드 펀딩 해야"…''부활' 맨유 FW 주가 폭등→스페인 레전드 호소

기사입력 2025.03.31 19:45 / 기사수정 2025.03.31 19:45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티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티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년 더 붙잡으려면 돈이 엄청 필요해요."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토니와 이스코 모두 선발 출장했다. 안토니는 풀타임을 뛰었고 이스코는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에서는 전반 17분 루벤 바르가스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베티스가 8분 만에 조니 카르도수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추가시간 48분 후안 카밀로 에르난데스가 역전 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중계 방송사 다즌과의 인터뷰에 이스코와 안토니가 함께 인터뷰에 나섰다. 여기에서 이스코는 안토니에 대해 "우리는 안토니를 영입하게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는 안토니가 여기에 온 뒤 변화가 있다는 걸 봤다. 그것이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주고 있다"라면서 안토니 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즌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즌


안토니도 베티스 생활에 상당히 만족해했다. 그는 "팬들의 모든 응원은 정말 놀랍다. 그것은 팀에게 정말 중요하다. 나는 승점 3점과 함께 이스코와 같이 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이스코는 스타이며 그와 함께 경기장에 있으면 더 쉬워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토니는 "내가 가장 행복한 것은 내 자신을 찾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나를 찾았고 이 도시, 구단에서 매일 즐기고 있다"라며 베티스에서의 생활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안토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베티스로 임대 이적한 뒤, 대단한 활약상을 선보여왔다. 11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맨유에서 3명의 다른 감독 아래 18개월 동안 뛰면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보다 많은 수치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티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티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무려 9500만유로(약 1516억원)으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 아직 유망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요청으로 거액의 이적료를 그냥 질러버리면서 많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안토니는 드리블 능력이 좋고 공격력도 뛰어나지만 너무나 높은 이적료가 부당으로 다가온 듯,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2년 반 동안 아약스에서보다 더 많은 96경기를 소화했지만, 12골 5도움에 그쳤다. 아약스에서 82경기 24골 22도움을 기록해 두각을 드러내던 모습이 사라졌다. 

지난 시즌도 리그 29경기 1323분 출장에 그쳤고 1골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안토니를 잘 활용했던 텐 하흐도 맨유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안토니는 자신감을 잃었고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8경기 출장에 그쳤다. 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득점이 없었고 카라바오컵에서 딱 1골만 있었다.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임대 이적을 추진했다. 

그런데 베티스 임대 직후, 안토니는 확실히 달랐다. 라리가 첫 경기였던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곧바로 선발 출장해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셀타비고와 23라운드에 데뷔골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MOM을 받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다음 라운드에서는 1골 1도움으로 3경기 연속 MOM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맨유 팬들의 배를 아프게 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베티스가 출전 중인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안토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헨트(벨기에)와의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그는 비토리아와 16강 1차전에서는 2-2 무승부 당시 후반 3분 바캄부의 첫 골을 돕기도 했다.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맨유를 떠나 스페인에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는 안토니는 지난달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행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티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티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는 "가장 중요한 건 다시 나 자신을 찾았다는 것"이라며 "매일 즐겁게 지내는 것이 행복하다. 우리가 행복하고 만족할 때 모든 것이 잘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거의 뛰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다. 난 나 자신에게 행복해야 했다"라며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안달루시아 더비' 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모금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베티스, 다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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