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36
연예

"뒷방女 취급" 돌싱 백합, 대놓고 장미 찾는 3기 영수에 울분 (나솔사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28 07:3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백합이 3기 영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06회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밤마실 데이트 상대가 정해졌다.

이날 3기 영수는 원하던 장미가 아닌 백합의 선택을 받아 데이트에 나섰다.

가장 먼저 매칭에 나선 3기 영수는 '첫인상 선택'에서 서로 통했던 장미를 향해 "가자, 데이트"라고 했으나 백합이 자리에서 일어나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3기 영수는 "아니 잠깐만"이라며 장미의 선택에 미련이 남은 모습을 보였고, 끝내 장미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자 "잘 다녀오겠다"며 이동했다.

자신을 선택한 백합을 두고 홀로 앞서 이동하는 등 3기 영수의 행동에 데프콘은 "백합한테 무슨 매너냐"며 황당해 했고, 윤보미는 "장미 씨에 대한 아쉬움"이라며 덧붙였다.

이어 백합이 "실망했냐"고 묻자 3기 영수는 "실망이 아니라 놀람이다"며 변명했고, 백합은 "저와 정반대의 스타일이실 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3기 영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밤마실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해산물 가게로 이동했다.

백합은 "영수 님도 저랑 먹어서 즐거우면 좋겠다"며 3기 영수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고, 3기 영수는 "행복하다. 아니었으면 22기 영식이 형과 같이 (혼자 남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합은 "'너랑 먹어서 좋아'와 '네가 선택 안 했으면 자장면 먹을 뻔 했는데 좋다'는 다르다. 근데 영수 님은 후자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고, 3기 영수는 "충청도 사람은 좋다는 표현도, 싫다는 표현도 직설적으로 못한다"고 변명했다.

3기 영수는 데이트 내내 'T'적인 면모를 보였다. 골격이 커 어깨가 넓다는 백합의 말에 "그러네. 진짜 어깨가 넓다"고 답했고, 숏컷 머리에 대해서는 "남자로 따지면 스포츠 머리. 나의 이목구비가 이정도 된다는 뜻"이라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3기 영수의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에 백합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영수 님을 선택하고 후회했다. 너무 저한테 관심 없는 게 보였다"며 여태껏 쌓여온 실망감을 토로했다.

3기 영수가 "백 퍼센트 오해다"라며 해명하려 하자 백합은 3기 영수의 말을 끊으며 "너무 안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41년 동안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나를 이렇게 뒷방 여자 취급한다고?"라고 말했다.



백합의 속마음을 들은 3기 영수는 "나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거 정말 싫어한다. 섭섭하게 해서 미안하다. 이동할 때 앞에서 먼저 이동한 건 쑥스러워서 그랬다"며 성향상 그렇게 해석될 수 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백합의 3기 영수를 향한 서운함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3기 영수가 "지금 같이 회를 먹고 있는 게 중요하다"며 다독였지만, 백합은 "아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리는 "저러면 상대가 피곤할 수 있다"며 계속되는 백합의 발언에 조언했다.

3기 영수 또한 "데이트가 좋았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왜 계속하지?' 싶었다"며 자신의 의도와 달리 해석된 것에 조금은 지쳤음을 고백했다.

사진=SBS Plus, ENA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