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팍시게임즈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26일 더블유게임즈(대표이사 김가람, 192080)는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사 팍시게임즈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팍시게임즈는 튀르키예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로, '머지2(Merge2)' 장르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대표작 '머지 스튜디오: 패션 메이크 오버'는 2025년 2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 누적 매출 470억 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12월 팍시게임즈 인수 결정을 발표한 이후, 튀르키예 현지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3월 26일 인수 대금을 납부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팍시게임즈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팍시게임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내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회사의 성장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기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팍시게임즈의 '머지 스튜디오'는 2024년 12월 한국 앱스토어에 이어 2025년 2월 캐나다 앱스토어에서도 '오늘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2025년 하반기 '머지2' 장르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 = 더블유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