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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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찬 "극T도 내 노래 듣고 울었다고, 감사해" (언더커버)

기사입력 2025.03.14 17:53 / 기사수정 2025.03.14 17:5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김예찬, 빈센트블루, 서사무엘, 이준, 정남도가 파이널까지 진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ENA ‘언더커버’(UNDERCOVER)는 1라운드부터 파이널 2차 미션을 앞둔 지금까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보컬 대결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파워 인플루언서부터 새내기 커버 가수까지 ‘언더커버’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준 76인의 커버 가수들. 그 중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김예찬, 빈센트블루, 서사무엘, 이준, 정남도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1라운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매 라운드 진심이 묻어나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던 김예찬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언급하면서 “’더 많은 노래를 불러달라’ ‘계속 노래를 해달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특히 댓글 반응 중에 ‘극T라서 양파 썰 때만 눈물을 흘리는데 노래를 듣고 울었다’고 했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김예찬은 ‘TOP 리스너’들의 따끔하지만 애정이 담긴 심사평을 떠올리면서 “돌직구 심사평이 무섭기도 했고, 더 듣고 싶기도 했다.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방법과 해답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TOP 리스너’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혹평을 들어도 속이 시원했고, 그만큼 마음에 잘 새겨졌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매 무대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리스너들의 감탄을 유발했던 빈센트블루는 “모든 무대가 소중한데, 1라운드 부스 오디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 채 잔뜩 긴장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면서 웃었다. 이어 “’언더커버’에서 아쉬웠던 점은 없다. 내가 이정도로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나갔어야 할 분이 참가자로 나왔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그 댓글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화려한 이력으로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유명했던 서사무엘은 ‘언더커버’ 파이널까지 진출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서사무엘은 “1라운드 부스 오디션 당시에 그렇게 떨리는 순간은 아마도 앞으로 살면서 두 번 다시는 겪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정말 심하게 무서웠다”면서 아찔했던 첫 오디션을 회상했다. 이어 “제 노래를 들을 때 리스너들이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다”면서 ‘언더커버’ 이후의 음악 방향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향수를 자극하는 통기타와 깔끔한 보컬로 호평을 받았던 이준은 “’언더커버’를 통해 실력적으로도 굉장히 발전을 했고, 자신감도 많이 얻어간다. 또 음악에 대한 방향성을 찾은 것 같아서 너무 소중하고 귀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 중 제 노래를 들으시고는 ‘울림이 있는 가수’ ‘노래를 듣고 울었다’는 평가를 해주셔서 뿌듯했다”면서 “’언더커버’가 끝나면 커버도 좋지만, 저만의 노래를 써보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매 라운드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남도는 “사실 경쟁심에 불타오를 줄 알았는데,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자는 마음이 더 커졌다. ‘언더커버’는 제게 큰 도전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오게 되어서 후련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더 과감한 도전을 해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잘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무대에 임했는데, 너무 겁을 먹었던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정남도는 “’TOP 리스너’분들의 심사평이 부족했던 제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언더커버’에 출연하기 전에는 스스로 가수라고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제는 조금은 당당하게 가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언더커버’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마지막 파이널 2차에서는 파이널 1차 미션인 ‘1vs1 TOP5 결정전’에 통과한 커버 가수 5인만 커버가 아닌 자신의 신곡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TOP5’ 신곡 무대와 대망의 우승자는 오는 16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방송되는 ENA ‘언더커버’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ENA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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