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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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랑 연락 못하게 해"…'무직+폭력적' 남편 된 이유 '충격' (이숙캠)[종합]

기사입력 2025.03.14 00: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바닥 남편의 발언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바닥 부부 남편이 동굴로 들어간 이유가 공개됐다. 

바닥 아내는 피부샵을 운영하면서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 있었다. 피부샵 앞에서 붕어빵 가게도 운영 중. 그러나 남편은 직장을 다니지 않으면서 집안일도 하지 않았다. 18시간을 한 자리에 누워 자고, 핸드폰만 들여다봤다. 

아내는 "1년 일하고 반년 쉬고, 1년 일하고 반년 쉰다. 오래 일한 게 2년 조금 넘게 일한 곳"이라며 남편의 과거를 언급했다. 남편이 일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편은 "그냥 일하기 싫다"고 말했다. 

게다가 남편은 한 달간 씻지도 않았다. 새벽에 집에서 나가 PC방에 갔고, 아내의 부탁에도 분리수거조차 안 했다. 아내에게 폭언도 했다. 



아내도 남편에게 가만히 있진 않았다. 폭행, 폭언을 쌍방으로 하는 부부였던 것. 아내 역시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세탁한 빨래는 바닥에 두고, 바닥에 던져진 상태로 옷을 찾아 입었다. 아이들 육아도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남편이 과거엔 사랑꾼이었으며, 아이들에게도 잘하는 아빠였다고 했다. 그럼에도 변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 아내는 "조울증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남편은 심리상담 중에도 속마음을 꺼내놓지 않았다.

심리극을 본 뒤에야 남편은 입을 열었다. "와이프가 예전에 (제가)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우연히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 통화를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고 아내는 그걸 좀 싫어했다. 전화하지 말라고. 그 뒤로 와이프가 전화를 해서 '내 남편과 통화하지 마라'고 얘기하고 나서부터 그때부터 혼자 동굴 안에 들어간 것 같다"는 것. 전 여자친구와 연락 주고받는 것이 차단당하자 지금과 같은 생활을 하게 됐다는 남편의 주장에 모두가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신혼 초부터 그 여자한테 연락이 왔다. SNS로 연락이 와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도 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연락을 했다. 새벽에 나가서 통화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한번 더 연락하면 가만 안 두겠다. 너희 남편한테도 얘기할 거다.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하고 끊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남편은 "저는 좀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서"라며 또 황당한 답을 내놨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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