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한가인이 지드래곤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지드래곤 찐덕후' 한가인의 피 튀기는 티켓팅 도전기 (대박사건, 치트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가인은 지드래곤 콘서트 예매를 위해 피시방으로 향했다. 친구들과 만난 한가인은 좌석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감안하여 연석은 포기해야 되는 상황임을 인지했다.
이에 한가인은 "괜찮다. VIP(빅뱅 팬덤명)와 함께 앉으면 된다. VIP 분들이 날 보호해주신다"며 자신의 콘서트 경험을 공유했다.
콘서트 예매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긴 로딩 시간이 발생했고, 그 순간 한가인의 아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미안해. 엄마 전화 못 받아서"라며 잠시 아들을 뒷전으로 두었지만 계속 울리자 결국 전화를 받았다.
티켓팅까지 1분도 채 남지 않자 한가인은 "수능 시험 때도 이렇게는 안 떨렸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대망의 티켓팅 시간이 다가오자 그는 티켓팅을 시도하던 휴대폰을 들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들어가지지가 않는다"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한가인은 콘서트 예매 창으로 넘어가지 않고 그대로 멈춘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더니 "지금 완전 망가져서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냥 끝났다"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핸드폰 새로 살 걸 그랬나? 그럼 진짜 빨리 좀 됐을 수도 있는데"라고 후회했다.
티켓팅을 포기한 한가인은 "노래나 들어야겠다"며 지드래곤의 신곡 'TOO BAD'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입을 벌리며 초집중을 하더니 "GD 콘서트 가면 혼절"이라고 팬심을 내비쳤다.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