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 박보검이 무대에서도 입을 맞췄다.
10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박보검이 출연해 오프닝을 열었다.
두 사람은 1992년 발매된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불렀다. 두 사람은 옛날 스타일의 교복을 맞춰 입고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를 주고받았다. 함께 좌우로 몸을 흔들며 리듬을 타는가 하면, 듀엣 파트에서는 서로 눈 맞추는 등 달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앞서 아이유와 박보검은 '가요무대' 출연 예고에서 "따뜻한 봄과 함께 '가요무대'에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와 관식이가 출연한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애순이의 아이유 관식이의 박보검이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요무대 출연 이유에 대해 "'가요무대'가 해외에서도 송출된다고 해서 따뜻한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와 박보검은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사진=KBS 1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