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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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차' 예지 "매너리즘 극복, 있지도·솔로도 더 욕심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10 16: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혜진 기자) 그룹 있지(ITZY) 예지가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첫 솔로앨범으로 마음을 다잡고 열정을 불태웠다.

예지의 솔로 데뷔 앨범 'AIR(에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2019년 2월 있지 멤버로 데뷔해 시원시원한 춤선과 무대 위 카리스마로 K팝 팬덤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룹으로 활발히 활동을 펼친 예지는 6년 만에 처음으로, 그룹 내 첫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됐다.

예지의 솔로 앨범 'AIR'에는 동명 타이틀곡 'Air'를 포함한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에는 예지가 작사에 참여했고,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도 작업에 손길을 더했다. 데뷔곡 'Air'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로 예지의 빼어난 역량이 함축되어 있는 곡이다. 

예지는 있지 첫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 "팀에서 맏언니이기도, 리더이기도 해서 그런 면에서 믿고 첫 주자로 내보내지 않았을까 한다"며 "(박진영)피디님께서도 같은 이야기 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있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예지는 "멤버들도 솔로 소식 처음 전했을 떄 언니가 첫 주자라 기쁘다, 언니가 나갈 줄 알았다 응원해주더라. 응원에 마음이 따뜻했고, 지금도 힘이 된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또 그는 "커피차 처음 받아봐서, 이런 것도 받아보는구나 했다. '나도 멤버가 있어' 하는 자부심이 생기더라"고 했다.

이후 또 솔로로 데뷔할 있지에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예지는 "멤버들이 저에게 선배라고 부르라고 하더라. 멤버들이 솔로로 나오게 된다면 제가 또 '선배라고 불러'라고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내 그는 "사실 많이 도와줄 것 같고, 이번에 큰 힘을 받은 만큼 많은 힘을 줄 것 같다. 또 멤버들은 잘 해낼 것 같은 믿음이 있어 조언을 할 게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예지는 데뷔 7년 차에 첫 솔로라는 큰 도전을 하게 됐다. 이에 그는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저도 저의 몰랐던 부분 발견해내고 싶기도 하고, 부끄러움 없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모습 최대한 보여드리고 싶다. 예지라는 사람 최대한 각인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7년 차인 만큼, 내년이면 변화의 시점을 앞두고 있기도. 예지는 "일을 많이 사랑하고, 그 마음을 지켜왔는데도 작년 쯤 같은 스케줄을 반복하면서 약간의 매너리즘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던 찰나에 솔로 소식이 들려왔다. 혼자 모든 걸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해 신중하게 앨범 준비했다. 그래서 이게 너무나도 새로운 기회였다. '내가 이 일을 정말 생각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구나' 했다"며 "멤버들과도, 솔로 활동도 더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솔직한 마음을 들려줬다.

한편, 예지의 미니 1집 'AIR'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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