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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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다가가고파"…엔티엑스, 고민으로 완성한 '음악적 성장'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10 13:5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나 기자) 그룹 엔티엑스(NTX)가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한 고민으로 새 정규 앨범을 완성했다. 

엔티엑스(형진·윤혁·시하·창훈·호준·로현·은호·승원)는 10일 오전 서울 상암 쇼킹K-POP 스튜디오에서 정규 2집 '오버 트랙(OVER TR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자체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 등 음악적 역량을 두루 갖춘 엔티엑스는 꾸준한 성장을 통해 '실력파 아이돌'로 입지를 굳혔다. 오직 실력만으로 가치를 증명해내는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 '피크타임'에서 '팀 2시'로 도전, 존재감을 빛내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팬덤을 확장시켰다.  

특히 엔티엑스 음악적 색깔의 중심 역할을 책임지는 로현은 공동 작업을 통해 한층 더 색다른 매력을 추구,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얻게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로현은 "YG 프로듀서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공동 작업으로 진행했다. 평소에는 팀의 프로듀서로서 책임이 있다 보니까 외부에서 수급되는 곡을 부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YG 프로듀서 분들이 만들어주신 곡들을 들으니까 너무 좋아서 새롭게 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엔티엑스만의 색깔보다는 새로움을 시도하면서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가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고민은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OVER N OVER)' 퍼포먼스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전작들이 주로 엔티엑스의 파워풀하고 묵직한 무대 퍼포먼스, 완벽한 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자유분방하고 개인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는 매력이 돋보이기 때문. 

로현은 "이전에는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면, 이번에는 음악적으로 쉽게 다가가고 들으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지 리스닝 장르의 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 역시 이 같은 변화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형진은 "기존에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파티 분위기에서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윤혁은 이지 리스닝 장르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엿보였다.그는 "일단 중독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노래가 쉬워야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버 앤 오버'가 온라인 상에서 숏폼 콘텐츠 배경 음악으로 많이 사용되면 좋겠다. 결과적으로 이번 앨범이 잘 되고, 엔티엑스라는 팀 이름이 알려지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한편 엔티엑스 두 번째 정규 앨범 '오버 트랙'은 오늘(10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고아라 기자, 빅토리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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