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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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전승' 기억 되살려라…정경호 감독 "전북, 강팀이지만 물러서지 않을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3.09 16:26



(엑스포츠뉴스 전주, 권동환 기자) 강원FC를 이끄는 정경호 감독이 지난 시즌 전북현대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살리길 바랐다.

강원FC는 9일 오후 4시30분 전북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 원정을 앞두고 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3경기를 리그에서 치르면서 좀 문제점들을 많이 잘 파악해 오늘 경기는 우리만의 리듬을 찾아야 되는, 아주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한테는 우리가 도전자 입장이니 좀 더 도전적이고, 전북이라는 팀이 강팀이긴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앞에서부터 싸우면서 상대를 제압하는 생각을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전북 상대로 3전 전승 기록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선 "작년에 우리가 전북한테 한 번도 안 졌지만, 작년에 좋았다고 올해 또 좋은 건 좋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거다"라며 "그래도 이 부분은 잘 살려서 자신감은 가지고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경기 운영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리오를 벤치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정 감독은 "첫 경기인 대구FC전 끝나고 한국에 좀 적응도 좀 해야 될 것 같고 그래서 연습 경기를 통해서 좀 경기력을 조금 끌어올렸다"라며 "체력적인 부분이나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미팅을 통해서 많이 주입을 시켰다"라고 말했다.

또 코바체비치가 선발로 나서고, 가브리엘이 벤치로 내려간 이유에 대해선 "오늘 아무래도 활동량 부분에서 코바체비치가 가브리엘보다 훨씬 좋다"라며 "오늘은 전방에서부터 우리가 싸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바체비치를 선발로 내세웠고, 상황에 따라서 가브리엘이 해결사 역할을 좀 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플랜을 짰는데 잘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전북 공격수 콤파뇨가 명단 제외를 당한 부분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콤파뇨가 경기를 많이 뛰어서 체력적으로 준비가 완전히 돼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봐서 콤파뇨를 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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