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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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연기 살살해"·"왜 울려요"…'폭싹', 넷플 최초 전편공개 아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09 1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직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붕)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냈다.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변화하는 시대상을 생생하게 반영, 모녀사이의 갈등과 사랑도 담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주인공 애순이는 문학 소녀로 시인을 꿈꿨으나 시대적 한계와 현실에 부딪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표를 더 많이 받아 반장이 되어야 하지만, 물심양면이 되는 사람이 반장을 해야 한다며 부반장으로 밀려나는 서러움도 겪는다.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엄마에 대한 시를 짓고 엄마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나게 만드는 애순이. 엄마는 "어떻게 나한테 이런 게 걸려"라며 오열한다. 

애순이의 엄마 광례 역할을 맡은 염혜란의 인상 깊은 연기는 수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속 깊은 모성애를 보여줘 먹먹함을 안겼다. 애순이는 10살의 어린나이에 엄마를 잃었고, 딸을 두고 하늘로 간 엄마의 나이는 고작 29세였다.




시청자들은 "염혜란x애순 아역 연기 차력쇼가 미쳤다", "꺽꺽 울었다", "숨병걸린 엄마가 담배 피우는 거 알고 일부러 화분에 물주는 장면도 눈물버튼" ,"우리나라에서 지금 연기 제일 잘하는 사람 꼽으라면 주저 없이 염혜란. 진짜 미친거같다", "애순이 엄마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왜 엄마가 남들에게 욕먹더라도 강해지고 더 세질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준 광례씨", "문소리 배우님이 1화부터 울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어", "눈물버튼 on 우리 애순이가 시 제일 잘썼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하고 있다.


현재 4회까지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 매주 금요일 4회씩 공개되며 총 16부작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야기가 흘러가고, 4회까지는 유채꽃이 나오는 제주의 봄이 담겼다. 계절감에 따라 순차적으로 4회씩 공개된다. 한국 넷플릭스 최초로 전편공개가 아닌 방식을 택한 것. 그간 넷플릭스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경우 시즌제나 파트를 쪼개어 공개해왔다. 시청자들은 "일주일 어떻게 기다리나요", "1회만 보려고 했는데 4회까지 다 봐버렸다", "매주 금요일만 기다려야겠네", "전편공개 시급"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고, 현재 41개국 톱10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각 채널,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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