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경규가 과거 자신의 무서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레전드 예능 ‘양심냉장고’를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5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가 등장했다. 모두가 이름을 연호하자 이경규는 손을 번쩍 들며 응수했다. 주우재는 이경규를 안으며 다소 과한 환영식을 선보였고, 하하는 "너 예전이었으면 뺨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이경이가 형이 순해졌을 때만 봤다"며 이이경이 예능 대부 전성기를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신체 접촉을 싫어한다는 이경규는 "개도 물 때가 있고 안 물 때가 있다. 내가 한창 물 때 얘가 없었다"며 "너 그러다 한번 물린다"고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햇병아리에게 경고했다.
한 가지만 말하겠다는 유재석은 "경규 형이 실제로도 화를 많이 내시고 소문이 부풀렸던 시절이 있었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반에는 경규 형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심지어 제가 MBC 복도를 걸어가면 작가들이 벽에 다 붙는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유재석은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