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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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김영란과 싸움 후회 "하차 후 내 자리 온 다른 사람에 화나" (같이 삽시다)

기사입력 2025.03.07 04: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청이 '같이 삽시다' 하차 후유증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윤다훈이 같이 살이에 재합류한 가운데, 원조 막내 김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기자로서 방송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김청은 '같이 삽시다'에서 하차했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에 내가 방송을 하면서 후유증을 극복하는 법을 터득하지 못했다면 '같이 삽시다' 끝나고 가장 힘들었을 거다. 처음에는 언니들 나오는 거 보는 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 게 화가 나더라. 드라마는 만나서 일을 하고 헤어지면 끝인데, 이거는 먹고 자고 살고 같이하지 않나. 패밀리 개념이지 않나. 그 힘듦을 느껴서 몸을 더 바쁘게 움직였다"고 이야기했다.

갑자기 찾아온 공백과 공허함에 대해 김청은 "너무 싫다. 그런 공허함을 채우려고 공부했다. 여행 다니고 내 몸을 바쁘게 했다"며 공백기 동안 여행도 하고 집 수리도 했음을 밝혔다.

박원숙이 "너무 애쓰지 말걸 생각한 건 없었냐"고 묻자 김청은 "난 잘 했던 거 같다 최선을 다 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이라면서 "왜냐하면 내가 엄마하고만 살아보고 다른 사람과 살아보지 않지 않았나"라고 반응했다.



박원숙은 "네가 편안해보이지 않았고 불만이 많아보였다"고 회상했고, 김청은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영란 언니랑 울고불고 싸우고"라며 김영란과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함께 산다는 것을 경험하다 보니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다. 무남독녀 외동딸로서 뭘 알겠나. 그런데다가 '내가 잘 해가지고 언니들한테 본 때를 보여줘야지,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이야기했고, 박원숙은 "얘가 솔직해졌네. 예전 같으면 그런 게 있어도 아닌 척 하고 있는데, 많이 성숙해졌다"고 흡족해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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